33(투운사)투자자산운용사 시험 합격 후기

투자자산운용사 시험 합격 후기

 

지난 번 공부방법과 시험 본 경험에 대해서 후기를 남겼는데, 오늘은 합격 후기에 대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 치고 나왔을 때 어느 정도 느낌이 있었고, 복기 한 문제들을 통해서 확신이 생겼는데, 시험 점수는 그 보다는 조금 높게 나와 기분이 더 좋았던 오늘입니다.

 

일단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시험의 전략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오래하느냐, 누가 더 정확히 알고 넘어가느냐, 정말 모르겠는건 패스( 이 부분은 100점 시험이 아니기 때문) 하고 아는 부분에 대해 실수하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전공자이고 노베이스라 처음에 정말 접근하기 쉽지 않았지만, 같은 걸 지속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장님이 개안하듯이 무언가가 보이는 시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정말 모르겠는 부분들은 유튜브 나 검색을 통해 한번쯤은 더 확인하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투운사 시험은 다른 후기들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강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 그렇다고 생각이 들며, 차라리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듯 교재 하나를 선택해서 틀린 지문까지 왜 틀렸는지를 아는게 이 시험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여러가지 교재보다는 자신을 믿고 선택한 교재를 지속적인 반복과 틀린 문제 복기하시고 보기에 나와 있는 지문들에 친숙해지면서 맞으면 어떤 것 때문에 맞았고 틀리면 어떻게 수정하면 맞는지에 대한 반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틀린 문제들은 따로 사진을 찍어 폴더로 만들어서 출퇴근시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하였고, 시간이 날 때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패스코드라는 교재를 선택했고, O,X부터 차근차근 5주의 공부 스케줄을 짜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풀기 보다는 O,X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을때까지 계속적으로 봤고, 또 봤습니다. 과목의 순서 3과목-2과목-1과목 순으로 했으며, 3과목이 문제 수와 분량이 제일 많기에 반복 횟수도 이 부분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도 회당 3번은 풀었으며, 틀린 것만 표시해서 전체적으로 볼때 맞은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틀린 문제들은 조금 더 자세히 정확히 봤습니다. 패스코드의 모의고사 문제들이 겹치는 것이 거의 없다 보니 제가 순순히 접한 문제들인 500문제가 되다 보니 본래 시험도 여기서 많이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시험에 비슷한 문제도 나왔었고, 지문들이 거의 보았던 지문들이 많았으며,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였어도 첫번째 도전에 84점이라는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입했던 카페에 들어가보니 34회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은데, 패스코드든 해커스는 본인이 선택한 교재를 너무 짧은 시간에 하려고 하지 마시고, 적어도 1달 정도는 준비하셔서 시험에 도전한다면 모두 다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의 물리적인 시간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40대 중반의 나이로 돌아서면 잊고, 보고 또 봐도 모르는 것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시간을 투자하고 반복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대체할 수 있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 전에 난이도와 도전에 대한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 본인의 스케줄 대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서 한 가지 교재만을 반복한다면 저와 같이 이렇게 후기를 남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제 교재가 틀린 부분만 체크되어 있어 거의 새것과 같은데, 첫번째 댓글 주시는 분에게 무료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 2월에 있을 시험에 제 글을 보든 모두가 합격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합격증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