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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 제로금리 끝

by 쭌쭌파파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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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 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1.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고,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 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불균형을 완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취지이지만, 취약자주를 중심으로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1.0%까지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약 3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더불어 가계대출 금리가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와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는 점 역시 금리 인상의 용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과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고, 과도한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한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자산매입 속도를 높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기 때문에 내년에 전망에서 기준금리가 연 1.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이에 과도한 빚을 내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주식, 가상화폐등에 투자한 투자자들 또한 이중고에 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리인상의 경우 이미 예견되었던 사안으로 시기에 대한 조율만 필요했던 시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행해진 금리 인상의 경우 무리한 수준의 타격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대신 내년에도 있을 전망치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점이 시사되었던 바, 빚을 지고 영끌 및 빚투를 했던 분들의 고심은 더욱 커질 듯 보입니다. '갚을 수 없는 무리한 빚은 고통의 시작입니다' 라는 말을 상기하게 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