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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끄적끄적

오늘은 동짓날입니다.

by 쭌쭌파파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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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오늘은 겨울로 접어들고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이라고 합니다.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 동짓날이 되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준비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어느덧 2021년 한해도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2년동안의 코로나 팬데믹은 저희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네요.

 

더 무서운 건 이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인거겠죠...

 

1년 전 오늘 1년만 버티면 끝나겠지, 마스크 벗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백신접종을 하면서 접종을 완료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했건만.... 그 끝은 어디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현실에 두려움만 앞서갑니다.

 

예전 어렸을 때 어머니께 항상 이날이면 팥죽을 해주셨는데, 이제는 그런 추억은 머릿속에만 남고 실제로 팥죽을 먹기는

 

힘들지만, 팥죽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고, 잡귀를 잡는 절기 음식으로서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하루 빨리 코로나 액운 없어지는 바람으로 오늘 점심은 팥죽으로 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너무나도 다들 힘드시기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나만 힘든 것이 아니기에 주변에 저 보다도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열심히 버티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힘듦이 나중에는 분명히 좋은 기운으로 올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12월 22일 동짓날을 제 기억속에 남기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2021년 동짓날은 분명 저에게 있어서 힘들었지만, 돌아봤을 때 그 힘듦은 제 인생의 가장 작은 일부분

 

이라는 생각으로 미소 지울 수 있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하루도 더욱 더 힘을 내보겠습니다. 오늘은 동짓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