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준과 잠 잘 자는 방법
지금도 한낮 더위가 30도를 육박하고 있는데 이제 곧 다가올 열대야. 요즘은 그래도 살만한게 밤과 새벽의 온도가 선선해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없어 그나마 참을 만합니다. 하지만 낮의 온도가 저렇게 올라갔다면 곧 열대야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셔야 하는데요, 매년 여름철에 돌아오는 잠 못드는 밤, 이런 열대야의 기준과 열대야와 상관없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대야의 기준
열대야의 기준은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장마 후 고온다습한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해안보다는 내륙지방에서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많이들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문명의 발달로 인한 도시의 집중화 현상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열대야 속 잠 잘 자는 방법
1.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하기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적당히 시원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정도 팔 안쪽과 손목을 적셔주기만 해도 혈류가 지나가는 부위라 몸 전체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2. 잠들기전 운동 금지, 물 마셔주기
잠에 들기 몇 시간 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되고 신체에 열이 남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을 운동을 하였다면 체온이 떨어지기 기다려보고 잠을 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잠자기에 도움되니 하루 종일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물을 마실 때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차가운 물은 소화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혈관을 수축하기 때문에 수분이 제대로 보충되지 않고 체온을 낮추는 신체작용에도 영향을 주어 잠자기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3. 매운 음식과 과식 금지
잠이 들기 전 최소 2~3시간 전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고, 양념이나 매운 소스는 피하도록 해야합니다. 매운음식을 먹으면 왠지 덥다고 느낄 수 있으며, 과식의 경우 소화를 시키는 시간이 오래걸려 이 부분에 대한 불편함으로 잠들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면 소재 옷이나 최소한의 옷
아무것도 입지 않으면 더 시원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람은 잠을 자게 되면 배출되는 땀이 있기 때문에 옷을 입지 않을 경우 몸과 침구 사이에 땀으로 생긴 수분이 증발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더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일론과 같은 인조섬유는 피하시고 통풍이 잘 되면서 땀을 잘 흡수 할 수 있는 면소재 옷을 최소한으로 입고 자는 것이 열대야 중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창을 열거나 선풍기와 에어컨 사용
잠들기 전에 창문을 열어서 통풍을 시키고 실내온도를 될 수 있는대로 낮춰보고 이와 더불어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풍기를 너무 세게 틀거나 에어컨의 온도를 너무 낮추어서 자다보면 냉방병과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서 적정한 온도로 유지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 얼음팩 사용하기
이렇게해도 잠들기가 쉽지 않다면 얼음팩을 목 아래 혹은 이마 위, 팔 아래, 겨드랑이에 놓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쉽게 잠이 들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으니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위에서 말한 부위들이 열이 내려가면 신체 전체가 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다가 올 열대야로 인해 벌써부터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너무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올 여름 덥지 않게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말한 열대야를 이기고 잠을 잘 자는 방법 6가지를 잘 숙지하시고 몇 가지 방법들을 잘 혼합하시면 더워서 잠을 못 자는 것보다 어쩌면 추워서 잠을 못 잘 수도 있으니 좋은 방법들 잘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올 해도 많이 덥다고 합니다. 항상 그렇듯 여름이면 당연히 더워야 하기에 잘 극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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