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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신잡

7/16 2020 프로야구 순위와 중계 일정

by 쭌쭌파파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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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가 대부분 투수전이었다면 15일 경기는 화끈한 타력전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날 졌던 팀들이 모두는 아니지만 이기는 경기여서 오늘 경기로 위닝시리즈가 가려지기에 오늘은 더 좋은 경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리그가 좋아지기 위해서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 있어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더 좋은 리그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할 넘는 팀이 7개 팀이라는 사실만 놓고 봐도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리그 일정이 많이 남아 있기에 속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어쨌든 어제의 경기를 통해 2020 프로야구 순위와 오늘의 중계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정적인 나만의 순간

LG VS 롯데 (9 대 3 LG 승)

 

무척 오래간만에 LG가 이긴 경기인 거 같습니다. 윌슨이 살아나야 하는 분위기에서 어제 호투를 해주었고, 주장 김현수에 5회 터진 역전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것이 이 날의 포인트가 아닌가 합니다.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LG가 오늘 승부를 이겨서 위닝시리즈를 가졌간다면 탄력을 받아 상위권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롯데의 한동희가 잠재력이 7월 들어 터지고 있는데요, 밀어치는 홈런은 선수와 감독도 놀라만큼의 파워를 보여준 장면으로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롯데 팬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은 한방이 아니었나 합니다. 엘롯기의 플레이오프를 위해 롯데도 더욱 더 힘내셨으면 합니다.

 

한화 VS KT (7 대 3 한화 승)

 

김범수 투수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는데요, 어제의 호투가 몇경기째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올해 초반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한화를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왼손 파이어볼러는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어제였는데요, 한화가 왜 그를 트레이드 불가 대상으로 묶어 놓았는지를 보여주는 요즘입니다. 나이도 어리고 지금의 분위기를 잘 유지해갔다면 류현진 이후 엄청난 왼손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KT는 연승이 끊겼지만 5할을 지키고 있고 오늘 이기게 되면 위닝시리즈로 가져가고 주말 3연전을 잘 치를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니 오늘 경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KIA VS 삼성 (5 대 2 KIA 승)

 

 이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삼성이 우세하다가 8회 동점, 9회초 터진 최형우의 역전 3점으로 KIA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무엇보다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팀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무너트린점이 KIA에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기운이 오늘 경기의 경기력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어제 역전패는 단순한 역전패가 아닌 7월 들어 오승환의 등판시 나타나는 이상 기류가 작용하는 듯 보이고, 이로 인해 오승환의 직구 스피드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점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경기로 인해 이 부분에 대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질 듯 보입니다. KIA는 질 수 있는 경기를 박찬호가 동점을 만들고 최형우 역전까지 이 부분의 경기 후반에 나와 오늘도 좋은 흐름으로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뇽의 호투는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NC VS 키움 (4 대 7 키움 승)

 

이 경기의 포인트는 요키시의 퀄리티스타트플러스 경기를 했지만, 아쉽게도 뒤지고 있어 승을 챙길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렸지만 7회말 터진 전병우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승을 챙기면서 다승 선두로 나간 것이 이 날의 중요 포인트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홈런치고 난 후 덕아웃 세러머니는 키움 팀의 현재 분위기 어떠한지에 대해 보여주는 것으로 이 팀이 왜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유일하게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를 한 NC는 불펜의 난조가 다시 한 번 들어난 경기였습니다. 대권을 향해 도전하는 팀으로 이 부분에 대한 분위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K VS 두산 (2 대 7 두산 승)

 

알칸타라 이즈 승리. 이 공식이 어제도 통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승수를 쌓아 9승으로 요키시와 함께 다승 선두로 하게 되었는데요, 두산의 선수보는 안목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새삼 부럽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작년의 알칸타라와 올해 알칸타라가 달라진 점을 아시는 분은 저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두산은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경기였고 홍건희 선수에 대한 신뢰도 다시금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SK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고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2020 프로야구 순위

 

2020 프로야구 중계